백록담 웰니스 원료 이야기

예르바 마테

예르바 마테를 둘러싼 대표 질문에서 시작해 원료의 배경, 제품 형태, 함께 먹을 때의 기준과 근거를 이야기로 풀어봅니다. 부정맥이 있거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불안 장애가 있다면 카페인 총량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임신·수유 중이거나 소아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마테만의 특별한 금기가 아니라 카페인에 대한 일반적인 주의입니다. 다만 마테의 카페인 함량이 제품마다 들쭉날쭉하므로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르바 마테 대표 이미지

한 용기를 돌리던 잎차가 캔과 캡슐로 갈라지면서

다이어트와 집중력을 위해 예르바 마테를 매일 마셔도 될까요, 아주 뜨겁게 마시는 습관도 괜찮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매일 마시는 것은 카페인 총량과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지고, 65°C를 넘는 매우 뜨거운 상태로 반복해서 마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같은 이름 아래에 전통 차, 차가운 음료, 농축 추출물, 가공 캔 음료가 섞여 있어서 “마테”라는 단어 하나로 안전성을 단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르바 마테는 남미 감탕나무과 식물 Ilex paraguariensis의 말린 잎과 어린 가지를 우린 카페인 음료입니다. 전통적으로는 같은 잎에 뜨거운 물을 여러 번 부어 여럿이 한 용기와 빨대를 나누며 마셨습니다. 그런데 이 잎차가 에너지·다이어트 캔과 캡슐로 이동하면서 여러 갈래로 쪼개졌습니다. 전통 음료와 추출물, 카페인 각성과 체지방 감소, 마테 자체와 65도를 넘는 열 손상이 서로 다른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같은 이름, 다른 잔: 마테가 갈라진 네 갈래

마테라는 이름 아래 실제로는 여러 제품이 있습니다. 전통 마테는 잎에 물을 반복해서 부어 마시고, 차 티백은 한 번 우리는 방식이고, 차가운 테레레는 같은 식물을 찬물로 마시는 변형입니다. 농축 추출물은 액체 한 방울이나 캡슐에 담기고, 가당 캔 음료는 카페인에 더해 당류와 가공 성분이 추가됩니다. 이들은 카페인 농도, 당류, 가공 오염 가능성, 그리고 온도까지 모두 다릅니다.

특히 전통 마테는 같은 잎에 물을 여러 번 부어 마시므로 한 잔의 표기만으로 총 카페인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한 번 우린 티백과 반복 급수, 농축 추출물 한 알은 전혀 다른 각성 노출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테를 마신다”는 말만으로는 무엇을 얼마나 마시는지 알 수 없습니다.

카페인은 잎의 무게가 아니라 우림법이 정합니다

마테 잎이나 추출물의 총 mg만으로 각성 노출을 알 수 없습니다. 카페인 함량은 우림법, 반복 급수 횟수, 제품 형태마다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같은 양의 잎이라도 물의 온도, 우림 시간, 잎을 몇 번이나 재사용하는지에 따라 용해하는 카페인이 달라집니다. 농축 추출물은 이 차이를 더 극단적으로 만듭니다.

NIDDK LiverTox는 예르바 마테를 카페인·테오브로민·테오필린을 포함한 남미 전통 음료로 설명하면서, 일반적인 건강 주장은 충분히 큰 엄격한 시험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정리합니다. 즉 카페인계 성분이 각성감을 줄 수는 있지만, 그 외의 건강 효과는 확정된 근거가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항산화와 대사 기전은 흥미롭지만, 확정 근거는 아닙니다

2023년 체계적 검토는 32개 연구를 모았는데, 그중 22개가 높은 비뚤림 위험이었고 근거 확실성은 중간에서 매우 낮음까지였습니다. 항산화 성분과 대사 기전은 실험적으로 흥미롭지만, 체중 감소나 당뇨·심혈관질환 예방으로까지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이름 하나가 문제를 흐립니다. “마테”라는 단어가 체지방 감소나 집중력 향상 같은 기대를 한꺼번에 담고 있지만, 연구들은 제품 형태와 설계가 제각각이었고 질도 낮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대가 붙은 이유는 성분 이론이지, 사람을 대상으로 일관되게 입증된 결과는 아닙니다.

뜨거운 잔과 차가운 잔: 온도가 발암성을 갈랐습니다

IARC는 65°C를 넘는 매우 뜨거운 음료를 식도암과 관련한 Group 2A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매우 뜨겁지 않은 마테 자체는 발암성을 분류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는 중요한 구분입니다. IARC 평가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난 위험 기준은 마테라는 이름 자체보다 음용 온도였습니다.

따뜻하게 마시는 마테, 차갑게 마시는 테레레, 매우 뜨겁게 마시는 마테는 같은 식물이지만 식도의 열 노출이 다릅니다. 반복해서 65°C를 넘는 액체를 식도에 통과시키는 습관은 조직 손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충분히 식혀서 마시는 것이 안전 기준입니다.

다른 카페인과 겹치면 각성은 더해집니다

불면·초조·두근거림·두통·위장 불편이 생길 수 있고, 다른 카페인이나 각성제와 겹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커피, 에너지음료, 운동 전 제품과 합친 카페인 총량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부정맥이 있거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불안 장애가 있다면 카페인 총량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임신·수유 중이거나 소아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마테만의 특별한 금기가 아니라 카페인에 대한 일반적인 주의입니다. 다만 마테의 카페인 함량이 제품마다 들쭉날쭉하므로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 마시는지가 먼저 물어야 할 질문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봐야 할까요? 따뜻한 차인지, 차가운 테레레인지, 캔 음료인지, 농축 추출물인지가 먼저입니다. 그다음 카페인과 당류가 얼마나 들었는지 확인합니다. 커피나 에너지음료와 합쳤을 때 하루 카페인 총량이 어느 정도인지, 불면·불안·부정맥·고혈압이 있는지, 마시는 온도가 65°C 이상으로 매우 뜨겁거나 담배·술과 함께하는 습관이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캔 음료는 카페인 외에 당류가 추가될 수 있고, 농축 추출물은 전통 차 한 잔과 다른 농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둘을 전통 마테의 안전성으로 덮어서는 안 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는 지체 없이 확인합니다

흉통, 실신, 지속되는 심계항진, 삼킴곤란, 토혈이 나타나면 즉시 평가받아야 합니다. 이는 마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카페인 과다나 식도 문제를 의심해야 하는 공통 신호입니다. 가벼운 불면이나 초조가 생기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경과를 확인합니다.

마테 자체와 마테가 담긴 상품은 다른 결론을 갖습니다

바꿔 말하면, 매우 뜨겁지 않은 전통 마테는 발암성으로 분류할 수 없지만, 매우 뜨거운 마테는 식도암 가능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마테의 항산화 성분은 연구 대상이지만 체중 감소나 질병 예방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카페인은 각성감을 줄 수 있지만 용량은 제품과 우림법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이 세 가지가 서로 엉키면 “마테는 건강에 좋다”거나 “마테는 위험하다”는 단순한 문장이 됩니다. 실제로는 형태, 온도, 용량, 개인 상태에 따라 답이 갈립니다.

오늘 확인할 기준

천연 에너지차라는 이름보다 총 카페인·당류·제형과 온도를 확인하세요. 매우 뜨거운 음용과 농축 추출물을 전통 차 한 잔의 안전성으로 덮지 마세요. 같은 이름의 잔이라도 그 안에 담긴 것은 제각각일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NIDDK LiverTox: Yerba Mate.
  2. IARC: Drinking coffee, mate and very hot beverages.
  3. IARC Q&A: Mate and very hot beverages.
  4. Physiological effects of yerba mate systematic review.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웰니스 사전입니다. 질환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복용약이 있거나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진과 상담해 주세요. 섭취 뒤 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처럼 급격하고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119 또는 응급실의 도움을 받으세요.

감수 의료진

최연승 한의사

대표원장 최연승 한의사

2010년부터 진료해 온 대표원장으로, 기능의학·통합의학의 시각과 한의학의 전통적 관점을 함께 놓고 환자 한 분 한 분의 몸을 이해하려 합니다.

  •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현) 백록담한의원 대표원장
  • 전) 미올한의원 인천송도점·강남본점 원장 / 돌봄한의원 서초본원 대표원장

이 항목 최종 검토: 2026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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