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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고람

교고람의 정체와 기원, 사람 대상 연구 범위, 제품 선택과 복용 전 주의사항을 근거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다른 한약재나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복용할 때는 성분 중복이나 상호작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같은 사포닌 함량이 높은 원료를 여러 개 함께 복용하면 위장관 자극이나 기타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교고람 대표 이미지

교고람: 덩굴차와 사포닌 농축물, 인삼 대체라는 별명이 만나는 이야기

교고람은 무엇이고, 효능과 복용법을 살필 때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할까요?

교고람은 동아시아에서 오래전부터 차로 우려 마신 덩굴성 식물입니다. 한국에서는 ‘교고람’ 또는 ‘가오란’으로 불리기도 하고, 중국 남부에서는 ‘남방인삼’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별명은 인삼과 비슷한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실제로 교고람에는 인삼 사포닌과 구조가 닮은 진세노사이드류뿐 아니라, 교고람 특유의 교포사이드가 포함되어 있어 식물학적으로도 흥미로운 원료입니다.

최근 교고람은 단순한 전통 차를 넘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열처리 농축 추출물인 ‘악티포닌’과 교포사이드 L이 포함된 추출물 등이 임상시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 원고는 공개된 논문 초록에 근거해 교고람이 무엇인지, 사람 연구에서 어디까지 확인되었는지, 그리고 선택과 복용에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정리합니다.

교고람의 정체와 기원

교고람은 박과에 속하는 덩굴식물로, 학명은 Gynostemma pentaphyllum입니다. NCBI 분류체계에서는 속명 Gynostemma로 등록되어 있으며, 주로 중국 남부와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온대·아열대 지역에서 자생합니다. 잎은 보통 다섯 개의 작은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달려 있어 ‘오엽교고람’이라고도 부릅니다.

역사적으로 교고람은 중국 민간에서 ‘불로초’나 ‘장수차’로 불리며 차 형태로 마셔 왔습니다. 한국에서도 산간 지역에서 자생하는 교고람을 따다 말려 차로 우려 마시는 관행이 있었습니다. PubChem에서 교고람 학명으로 직접적인 화합물 설명을 찾지는 못했지만, 이는 교고람이 단일 화합물이 아닌 복합적인 식물 추출물이기 때문입니다. 주요 관심 성분은 사포닌류, 특히 교포사이드와 진세노사이드 유사물질입니다.

사람들이 교고람에 기대하는 이유

교고람에 대한 기대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모아집니다. 첫째는 에너지 대사와 체중 관리, 둘째는 혈중 지질 개선, 셋째는 운동 시 피로와 활력입니다. ‘인삼 대체’라는 별명 덕분에 기운과 면역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현재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서 상당수 확인된 영역은 대사와 피로 관련 지표입니다.

특히 교고람 추출물에 들어 있는 사포닌 농축물은 제조 방식에 따라 성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림자 건조(shade-dried)한 제품과 롤러 건조(roller-dried)한 제품은 사포닌의 당 사슬 길이가 다르다는 동물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이는 제품 간 효능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단서입니다.

사람 연구에서 실제로 확인된 범위와 한계

사람 대상 연구 중 가장 직접적인 증거는 2014년에 발표된 12주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입니다. 비만 한국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열처리 교고람 추출물인 악티포닌 450mg/일을 투여한 결과, 복부 총지방 면적, 체중, 체지방량, 체지방률, BMI가 위약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안전성 지표에서 임상적으로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이 연구는 비만이면서도 질병 진단을 받지 않은 특정 조건의 성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확대하기는 어렵습니다.

2023년에 발표된 또 다른 12주 임상시험에서는 교포사이드 L을 함유한 교고람 추출물이 건강한 한국 성인 100명의 운동 능력과 피fatigue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습니다. 최대산소섭취량과 O₂ pulse가 위약군보다 유의하게 높아졌고, 자유지방산 수치는 감소하였으며, 운동 시 느껴지는 노력 정도와 시간적 피로 점수에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혈중 내피형 산화질소합성효소(eNOS) 수치 또한 유의하게 증가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질병이 있는 사람에게서의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혈중 지질 개선에 대해서는 2023년에 발표된 메타분석이 있습니다. 여섯 개 데이터베이스에서 1,520편 중 15편의 연구를 선별하여 분석한 결과, 교고람이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통계적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 메타분석은 동물실험과 함께 논의되었으며, 사람 연구만으로는 효능의 강도와 지속성을 단정하기에 자료가 제한적입니다.

이 외에 피부 노화, 비알코올성 지방간, 갑상선 미분화암 등에 대한 연구는 동물이나 세포 실험, 또는 특정 질환 모델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일반 건강 증진 목적의 교고람 복용과는 직접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제품 형태의 차이

교고람은 말린 잎을 우려 마시는 차 형태부터 농축 추출물, 정제, 캡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유통됩니다. 중요한 점은 ‘교고람’이라는 이름 아래에도 제조 방식과 표준화 성분에 따라 제품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임상시험에서 사용된 것은 열처리한 악티포닌 450mg/일 또는 교포사이드 L을 함유한 추출물입니다. 일반 차 형태는 이러한 농축물과 농도가 다르므로,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그대로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동물 연구에서는 그늘 건조 제품이 롤러 건조 제품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모델에서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가 있어, 가공 방법이 사포닌 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원료의 학명 Gynostemma pentaphyllum 확인, 사용 부위, 추출물의 표준화 정보, 1회 및 1일 복용량을 라벨에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상시험에 사용된 동일한 원료가 아니라면 효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복용 전 확인해야 할 약물과 상태

교고람은 일반적으로 안전성이 양호하게 보고되었지만,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건강 상태가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당·혈압·지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원료이므로, 당뇨병 치료제, 혈압 조절제, 혈중 지질 조절제를 복용 중이라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교고람은 호르몬 관련 작용에 대한 동물 및 세포 연구가 일부 있으므로, 갑상선 질환이나 기타 내분비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수술을 앞둔 경우나 임신·수유 중에는 충분한 사람 안전성 데이터가 없으므로 복용을 피하거나 의료진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이상반응과 중단 및 진료 신호

임상시험에서 교고람 추출물은 위약군과 비교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안전성 문제가 없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특정 제품과 특정 용량, 특정 기간에 대한 결과일 뿐입니다. 복용 중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심한 복통, 설사, 구역, 두드러기나 피부 발진, 호흡 곤란, 어지러움, 심장 박동 이상, 혈당이나 혈압의 급격한 변화를 느끼는 경우 등입니다.

특히 다른 한약재나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복용할 때는 성분 중복이나 상호작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같은 사포닌 함량이 높은 원료를 여러 개 함께 복용하면 위장관 자극이나 기타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선택 기준

교고람을 고려한다면 다음 기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학명 Gynostemma pentaphyllum이 명시되고 원료 부위와 추출 방식이 투명하게 공개된 제품을 선택하세요. 둘째, 임상시험에 사용된 것과 같은 표준화 성분이나 제조 공정을 확인하세요. 셋째, 자신의 현재 복용 약물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넷째, 체중 감량이나 혈중 지질 개선, 운동 능력 향상 등 구체적인 목표를 두고 단기간 복용 후 효과와 이상반응을 평가하세요.

교고람은 ‘인삼 대체’라는 매력적인 별명과 함께 덩굴차의 친근함, 사포닌 농축물의 과학적 관심이 만나는 원료입니다. 다만 현재 사람 연구는 비만 성인의 체성분 변화, 건강 성인의 운동 피로 지표, 그리고 혈중 지질 메타분석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확인되었을 뿐입니다. 더 넓은 인구나 다양한 질환 상태에서의 효능과 안전성은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참고문헌

  1. Antiobesity effect of Gynostemma pentaphyllum extract (actiponin):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2. The Role of Gynostemma pentaphyllum in Regulating Hyperlipidemia..
  3. Effects of gypenoside L-containing Gynostemma pentaphyllum extract on fatigue and physical performance: A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randomized trial..
  4. Gynostemma pentaphyllum-derived extracellular vesicles alleviate skin aging by destabilizing STING..
  5. Monosaccharide and Disaccharide Saponins of Shade-Dried Gynostemma Pentaphyllum Confer Metabolic Benefits in Mice With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6. Comprehensive network pharmacology and experimentation to unveil the therapeutic efficacy and mechanisms of gypenoside LI in anaplastic thyroid cancer..

이 페이지는 건강정보를 이해하기 위한 안내입니다. 제품 복용이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복용약이 있거나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진과 상담해 주세요. 급격한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 심한 증상은 119 또는 응급실의 도움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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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 의료진

최연승 한의사대표원장 · 한의학아틀라스 편집자 · BRC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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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고람: 교고람은 무엇이고, 효능과 복용법을 살필 때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할까요? 교고람은 '인삼 대체'라는 매력적인 별명과 함께 덩굴차의 친근함, 사포닌 농축물의 과학적 관심이 만나는 원료입니다. 다만 현재 사람 연구는 비만 성인의 체성분 변화, 건강 성인의 운동 피로 지표, 그리고 혈중 지질 메타분석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확인되었을 뿐입니다. 더 넓은 인구나 다양한 질환 상태에서의 효능과 안전성은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핵심 내용

  • 교고람은 무엇이고, 효능과 복용법을 살필 때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할까요?
  • 교고람은 동아시아에서 오래전부터 차로 우려 마신 덩굴성 식물입니다. 한국에서는 '교고람' 또는 '가오란'으로 불리기도 하고, 중국 남부에서는 '남방인삼'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별명은 인삼과 비슷한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실제로 교고람에는 인삼 사포닌과 구조가 닮은 진세노사이드류뿐 아니라, 교고람 특유의 교포사이드가 포함되어 있어 식물학적으로도 흥미로운 원료입니다.
  • 최근 교고람은 단순한 전통 차를 넘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열처리 농축 추출물인 '악티포닌'과 교포사이드 L이 포함된 추출물 등이 임상시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 원고는 공개된 논문 초록에 근거해 교고람이 무엇인지, 사람 연구에서 어디까지 확인되었는지, 그리고 선택과 복용에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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