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의 향채가 캡슐이 되기까지
혈압이나 붓기 때문에 셀러리 주스나 씨앗 추출물을 매일 먹어도 될까요? 매일 마시거나 복용하기 전에는 먼저 질문을 나누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셀러리는 채소로 먹는 형태와 씨앗 추출물, 주스가 서로 다른 사용 부위와 농도를 가지며, 혈압에 관한 연구는 주로 정량된 씨앗 추출물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혈압 수치가 내려갔다고 해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예방이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Kew는 셀러리를 미나리과 식물 Apium graveolens로, 식품과 약용으로 쓰여 온 식물로 분류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아삭한 잎자루는 채소로 먹는 부분이고, 작은 열매 형태의 씨앗은 별도의 제제로 사용됩니다. 씨앗 추출물이나 셀러리 주스는 사용 부위와 농도가 다릅니다. 같은 식물에서 왔다고 해서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셀러리는 어떤 식물인가
Kew는 Apium graveolens를 식품과 약용으로 쓰여 온 미나리과 식물로 분류합니다. 셀러리는 잎자루를 먹는 채소, 잎, 작은 열매라 부르는 씨앗, 씨앗 추출물, 셀러리 주스 등 여러 형태로 쓰입니다. 이들은 모두 같은 식물에서 왔지만, 사용 부위와 농도가 다릅니다. 잎자루 한 접시와 씨앗 추출물 한 알은 같은 이름 아래 다른 제품입니다.
기대가 붙은 이유: 씨앗 추출물 연구
셀러리에 관한 혈압 이야기는 대부분 씨앗 추출물에서 시작합니다. 2022년 52명을 대상으로 한 교차시험에서는 1.34 g/day 씨앗 추출물을 4주간 사용했을 때 24시간 혈압 감소가 보고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일 소규모 시험입니다. 2025년 10개 시험, 511명을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에서는 혈압·공복혈당·중성지방 쪽에 신호가 나타났으나, 대부분의 결과는 이질성이 있었고 표본도 제한적이라 장기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이름 하나가 문제를 흐립니다. 셀러리 씨앗 추출물 연구를 잎자루나 주스의 효과로 옮길 수 없고, 혈압 감소가 심근경색·뇌졸중 예방을 직접 증명하지도 않습니다.
채소·주스·씨앗 추출물: 같은 식물, 다른 제품
셀러리의 아삭한 잎자루와 향이 강한 씨앗 제제는 같은 식물에서 오지만 같은 성분량은 아닙니다. 혈압 연구는 주로 정량한 씨앗 추출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일반 채소나 주스로 결과를 옮길 수 없습니다.
즉, 샐러드에 든 잎자루를 매일 먹는 것과 씨앗 추출물 캡슐을 복용하는 것은 다른 선택입니다. 주스 역시 수분이 많은 식품으로, 이뇨 기대가 생길 수는 있지만 씨앗 추출물 연구와는 다른 맥락입니다. 채소 한 접시, 주스 한 잔, 캡슐 한 알 사이의 차이를 흐리면 기대가 현실과 어긋날 수 있습니다.
복용약과 겹칠 때는 어떤가
혈압약이나 이뇨제를 복용 중이라면 셀러리 씨앗 추출물 같은 농축 제제와 겹칠 때 어지럼증이나 저혈압 가능성을 살펴야 합니다. 약을 임의로 줄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수유 중이거나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씨앗 농축물의 안전성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봐야 할까요? 먼저 복용 중인 약이 있는지, 특히 혈압약·이뇨제·항응고제인지 확인합니다. 신장질환이나 저혈압이 있다면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채소가 아무에게나 무해하지는 않다
유럽에서는 셀러리가 의무 표시 대상 주요 알레르겐입니다. 셀러리 알레르기는 두드러기·입안 가려움부터 호흡곤란·아나필락시스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근·쑥·자작나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었다면 교차 반응 가능성을 의료진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호흡곤란, 얼굴 부종, 실신, 심한 어지럼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익숙한 채소라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같은 반응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연구 근거와 일상 선택 사이의 거리
2022년 단일 소규모 시험과 2025년 메타분석은 모두 씨앗 추출물을 중심으로 한 단기 결과입니다. 이질성과 제한된 표본 때문에 장기적인 효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바꿔 말하면, 혈압 수치 변화를 보인 연구가 있다고 해서 고혈압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증거는 아닙니다.
식품 알레르기와 소화 불편의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연구는 가능성을 열어 주지만, 개인의 선택은 그 가능성을 현재 상태와 병용 상황 속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비슷한 원료와의 차이를 어떻게 볼까
셀러리 잎자루와 씨앗 제제를 구분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채소·주스와 농축 추출물은 농도가 다르고, 혈압 수치 변화와 심혈관질환 예방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식품 알레르기와 소화 불편은 별개의 문제로 다뤄야 합니다.
이러한 구분은 셀러리뿐 아니라 다른 식물 원료를 볼 때도 유용합니다. 원물인지, 추출물인지, 어떤 부위를 썼는지, 연구가 어떤 결과를 보였는지를 나누어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오늘 확인할 기준
채소라는 친숙함보다 사용 부위·농축도·알레르기와 복용약을 먼저 확인하세요. 씨앗 추출물의 단기 수치 변화를 일반 셀러리나 약물 대체로 확대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잎자루·주스·씨앗 분말·표준화 추출물 중 무엇을 쓰는지, 하루 얼마나 섭취하는지, 현재 복용 중인 약과 질환이 있는지, 셀러리 관련 알레르기 경험이 있는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문헌
- Kew: Apium graveolens.
- EFSA: Food allergens.
- Celery seed extract and hypertension randomized trial.
- Celery cardiometabolic outcomes meta-analysis.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웰니스 사전입니다. 질환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복용약이 있거나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진과 상담해 주세요. 섭취 뒤 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처럼 급격하고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119 또는 응급실의 도움을 받으세요.
감수 의료진
대표원장 최연승 한의사
2010년부터 진료해 온 대표원장으로, 기능의학·통합의학의 시각과 한의학의 전통적 관점을 함께 놓고 환자 한 분 한 분의 몸을 이해하려 합니다.
-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현) 백록담한의원 대표원장
- 전) 미올한의원 인천송도점·강남본점 원장 / 돌봄한의원 서초본원 대표원장
이 항목 최종 검토: 2026년 8월 17일